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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다림의 여유와 조그마한 배려

지에슨우스 2012. 1. 6. 21:54

 그리 오래 되지 않은 과거, 핸드폰이 없던 그리고 삐삐도 없던 때에는 편지를 보내고 받을 때까지 기다리는 설래는 마음을

 

간직할 수 있었던, 기다림의 시간이 있었다. 그리고 지금 현재...  전화를 하고 바로 받지 않으면 무척 화를 내고 기분을 상하기도 한다.

 

수많은 상상을 한다.

 

 그러한 일상의 반복이 이어 지던 어느 날 문득 깨닫는다.  " 아참, 저번에 누가 나에게 전화를 건 적이 있지. 전화를 해보아야 겠다.

 

그런데 이제 전화하면 좋아 할까? 그런데 왜 전화했지...."  한참을 망설인다.  그 망설임은 누군가의 배려의 마음이다.

 

전화를 걸어준 사람에 대한 배려의 마음. 예전으로 따지면 편지를 받고 답장을 해야 한다는 소통의 마음.

 

 지금과 예전이 틀린 것은 예전에는 편지를 하고 답장이 올 때까지 설레이는 마음으로 기다렸지만 지금은 전화를 하고 안 받으면

 

화를 낸다는 것이다... 나만 그런가 ?...................